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게임 산업 발전 및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 웹툰 지적재산(IP)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은 IP활용에 대한 라이선스 제공과 개발 및 상용화까지의 비용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활로 개척을 돕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웹툰, 웹소설 IP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엔터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원천 IP를 보유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웹툰 부문에서는 카카오엔터 IP 가운데 △아오링 도쿄 △빈껍데기 공작부인 △무당기협 △허약선생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아씨의 법정 등 총 6개 작품을 대상으로 게임 제작 사업을 전개한다. 해당 IP 외에도 지원사에서 카카오엔터가 보유하는 다른 IP에 대한 개발을 원할 경우 제안 및 협의 가능하다.
카카오엔터는 1만여개 웹툰, 웹소설 IP를 활용해 활발한 2차 창작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해에는 50여개 웹툰, 웹소설 IP에 대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판권을 판매했다. 올해도 웹툰 원작의 드라마 '신성한 이혼' '모범택시2'로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무빙' '경이로운 소문2' 등 굵직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사업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들은 뛰어난 비즈니스 확장성으로 성공 사례를 축적해가는 중”이라며 “국내외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업계 관계자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기에 좋은 소식을 지속 들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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