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번째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지원' 사업자로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을 4일 선정했다.
신규 조성될 부산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총 84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업입주실 25개, 회의실 3개, 교육실 1개, 카페테리아 라운지, 복합문화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2월 부산 양정역 근처에서 개소 예정이다.
콘진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아산시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경상남도 김해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광역시 등 9개 지역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조성했다. 청주시와 부산광역시는 올해 중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별로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기업 발굴 지원 △유니콘 클럽 등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인재양성소 운영 △고용창출형 인재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콘텐츠 IP활성화 세미나 개최 △콘텐츠 이음 네트워킹 등 지역 콘텐츠 기업역량 강화 및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진원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센터' 역할을 앞으로 더욱 확대,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과 자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필수불가결하다”며 “앞으로 콘진원은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지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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