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최고 시청률 6%…이용식&원혁, 어색함 벗었다

'조선의 사랑꾼' 최고 시청률 6%…이용식&원혁, 어색함 벗었다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5MC 박수홍X박경림X최성국X오나미X임라라가 사랑채 특별손님 윤기원과 함께 윤기원의 상견례 날을 지켜봤다. 또, 이용식과 원혁의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연습도 응원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 분당 최고시청률 6.0%로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549 타깃 시청률도 0.7%로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과 원혁이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동반 출연 섭외를 받았다. ‘미스터트롯2’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여러 콘셉트가 오가는 가운데, 이용식은 남진의 ‘파트너’로 선곡을 마쳤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용식은 “나 같은 장인과 혁이 같은 사위가 또 있다면, 우리처럼 사이가 잘 풀어지면 좋겠어”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이 소식에 ‘사랑꾼즈’ MC들 모두 두 사람의 공연을 응원했다. 이후 원혁과 이용식은 서로의 번호를 교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딸 이수민과 원혁의 뒷자리가 같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용식은 크게 놀랐다. 이후 아내 김외선까지 원혁과 핸드폰 뒷자리가 똑같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박수홍은 “이거 봐, 제낀 것 맞지? 이러면 서운해…”라며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용식은 의기소침해진 목소리로 “개들도 교육시켰니? 얼마나 꼬셨으면...짖지도 않아”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곧이어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의 무대 연습을 위해 원혁과 만난 이용식은 유달리 허둥거렸다. MC 박수홍은 “동물의 왕국에서 자기 영역을 빼앗긴 수사자들의 특징이에요”라며 열띤 ‘수사자 이론(?)’을 펼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집 근처 연습실에서 ‘트롯 고수’인 이용식이 원혁에게 성공적으로 남진의 ‘파트너’ 족집게 레슨을 진행했다. 이용식의 스파르타식 레슨에 제작진이 걱정하자, 이용식은 지난번 ‘미스터트롯2’에서 눈물 탓에 본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원혁을 안타까워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윽고 이수민이 고생하는 두 사람에게 김밥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왔다. 이용식은 이수민에게 “너 지금 태어나서 내게 김밥 싸준 적 있어, 없어?”라며 또다시 서운해했다. 이에 이수민은 이용식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어깨 안마를 시작했지만, 곧이어 원혁도 나섰다. 원혁의 안마에 만족한 이용식은 “내 어깨 귀한 거다. 유재석도 내 어깨 마사지해주고 5000원 받아 갔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긴장을 풀어냈다.

그리고 ‘나이(든) 아저씨’ 중 돌싱에서 최근 새신랑이 된 윤기원이 게스트로 사랑채를 찾았다. 사랑꾼들의 환대 속에 윤기원의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아내 이주현의 고향인 부산으로 어머니와 둘째 형을 모시고 내려가던 윤기원은 차 안에서 스피커폰 탓에 이주현과의 달달한 대화를 들키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꾼’ 두 사람의 마무리 인사로 “뿅~!”이 울려 퍼지자 사랑꾼즈들도 때아닌 ‘뿅~!’으로 인사를 나누며 한층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상견례 장소에 도착한 윤기원은 가족들과 이주현, 아들을 소개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본격 공개된 아들의 모습에 사랑꾼즈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호칭은 정리했냐”는 최성국의 물음에 윤기원은 “삼촌이라 부른다. 밖에서는 아빠라고 부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온 가족이 모인 상견례 식사 장소에서도 아들은 맹활약했다. 숨 막히는 적막은 윤기원과 장난치는 아들의 대화로 풀렸고, 그 이후로 일사천리로 결혼식 이야기와 덕담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윤기원의 처제도 “조카가 저보다 형부를 더 잘 따른다”며 서운한 마음과 믿음 속에 두 사람을 축복해, 감동을 선사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