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 개발, 온나라 구축 및 기록관리사업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 3차 사업'을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국가 주요기록물을 수집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록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록관리시스템(RMS)과 중앙기록물관리시스템(CAMS)을 통해 공공기록관리 정책 및 제도를 전자정부, 지식정부 등 행정환경변화에 따라 총괄 운영해오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기록관리시스템을 디지털 기록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향후 기록물 관리 업무를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현하는 '통합(원스톱)기록관리 체계' 기반을 마련한다.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중앙기록물관리기관 기반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경남기록원 AMS 시범 적용이 과업 범위에 해당한다.
국내 최다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가온아이는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 1차, 2차에 이어 주사업자로 사업을 수행한다. 먼저 기존 중앙부처 전자기록물을 클라우드 기반의 기록물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시스템 관리와 운영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온나라 문서 시스템과 기록관리시스템(RMS)의 DB 및 저장소 통합으로 종전처럼 기록물을 이관할 필요가 없어진다. 통합 검색으로 전자기록 본문과 붙임파일 내용까지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도 이뤄진다. 국가기록원이 운영 중인 전자서명 장기검증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을, 운영관리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국가정보관리원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한다.
영구기록관리시스템 지방기록물관리기관(경남기록원) 시범적용도 진행한다. 영구기록관리시스템은 기록관리 업무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도록 설계해 지자체 맞춤형 기록관리를 운영할 수 있다. 서버 등 오픈소스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가용성과 활용도를 높인다. 경남도기록원에 시범적용 후에는 개선사항을 반영해 광역단치단체, 헌법기관등에 확대한다는 게 가온아이 측 설명이다.
송영현 가온아이 기록관리사업부 부서장은 “가온아이의 20여년간 축적한 대통령기록물관리와 공공기록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사업에 적용할 것”이라며 “이번 고도화사업에 대한 요구사항 및 과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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