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전문가 워킹그룹이 기지개를 켜고 새만금 개발 가속화에 힘을 보탠다.
전북도는 6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발굴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고, 새만금 발전방안과 정책발굴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먼저 새만금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발굴·논의하고자 새롭게 구성한 정책기획·개발, 관광진흥, 수질·환경, 해양·수산, 농업 등 5개 분과장을 위촉했다. 이어서 지난해 워킹그룹 운영성과와 올해 운영방향 및 분과별 안건 공유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그동안 직접 운영하던 워킹그룹을 올해부터 연구전문기관인 전북연구원에 위탁해 새만금 정책발굴의 전문성과 정책연구 지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워킹그룹을 분과별 분기 1회 이상 수시 운영하고, 각 분과는 분과장을 중심으로 과제에 대해 발제·토론해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 첫 회의에서 워킹그룹 위원은 △스마트 수변도시 활성화 방안 모색 △테마파크 유치 프로세스 마련 △새만금호 호소수 활용방안 검토 △신항만 배후부지 확보방안 검토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기영농 기반조성 등을 중점 논의과제로 선정했다.
향후 현안 이슈 발생 시에는 탄력적으로 논의과제를 선정해 분과별로 과제 수행과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그간 워킹그룹은 새만금 사업 단기과제에 대한 논의와 새만금 활성화 마련 등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향후에는 새만금지역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과 도내 새만금 연구관련 대학 등을 포함한 워킹그룹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새만금 개발 가속화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운영해온 새만금 전문가 워킹그룹은 새정부 국정과제 논리개발, 새만금 투자활성화 특화방안 등 새만금사업 활성화에 많은 활동과 연구성과를 거뒀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