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경기대·동남보건대·성균관대·수원여자대·아주대와 손잡고 관내 대학교에 첨단기업을 유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윤규 경기대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5개 대학은 각 대학 내 가용부지에 기업유치를 추진하고 수원시가 추진하는 기업유치 사업에 협력한다. 수원시는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 신속 처리 등 행정지원을 한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 협력할 예정이다.
대학 내 기업 유치는 민선 8기 수원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이 시장은 5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기업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기 모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기업유치를 위한 첫 번째 정기모임으로 모임 이름은 '유니브인 수원(Univ in 수원)'으로 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좋은 교통망과 지리적 입지를 갖췄고 수원화성과 같은 문화시설이 있어 기업, 대학과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힘을 합치고 노력해 수도권 정비법과 같은 규제를 돌파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대학 안에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기술 분야 중심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 개발계획을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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