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이달 중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4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7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70억원과 당기순이익 54억원으로 각각 64.20%, 22.47% 늘었다.
이러한 성장은 △웹 표준 U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5 △금융 단말 솔루션 웹탑 스위트 △서버 개발 플랫폼 프로웍스5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견인했다. 모바일 및 비대면 시스템 구축을 겨냥한 신제품 유니버셜 앱 플랫폼 W-매트릭스와 UI 공유 서비스 W-셰어링도 선전했다.
특히 지난해 신한은행, 하나은행, KB손해보험, 법무부, 대법원, 국방부 등 국내 주요 금융권 및 공공기관의 대형 프로젝트에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며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과 디지털전환(DX)에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작년 1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했고,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 계획도 수립했다.
어세룡 대표는 "올해 7~8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신영증권을 주관 증권사로 선정해 준비해 왔으며 이달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IPO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역대 최대 매출 기록과 코스닥 상장 계획은 회사의 지속 성장과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33.77% 증가한 4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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