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환경·기후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태환경·기후교실은 부천시가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11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되며, 부천시에서 양성한 환경교육활동가 '그린리더'가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학교는 원하는 수업 내용과 일정 등을 사전에 신청해 다양한 주제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관내 52개교 550학급이 교육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은 학생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론과 체험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자연생태, 자원순환,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을 주제를 다룬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교육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의 환경문제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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