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학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도 월드IT쇼(WIS) 2023에 참가해 정보통신기술(ICT) 의료·헬스케어 서비스를 소개한다.
성균관대 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광대역 정밀 집속 초음파 트랜스듀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간 진단, 태아 상태 및 출산 위험도, 경동맥 혈전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번 행사에서 딥러닝 기반 원격 진료 플랫폼을 전시한다. AI-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인공지능형 가상 의사 초음파 의료진단 플랫폼 연구 개발 및 고급 인력 양성'이라는 과제를 통해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로 가상 의사 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비정형 의료 동영상, 생체신호 바이탈 레코더,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소개한다. 센터는 의료 이외 ICT, AI, 로봇, 인문사회, 예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와 다학제적 융합 인재양성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세계 수준의 전문인력을 배출해 빅데이터 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의료빅데이터 인재양성 교육 센터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앞서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에서 우수과제 평가 부문 원장상 수상 및 학생창의자율과제 부문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2개팀이 수상하는 등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경북대 ICT융합연구센터는 동북권 지역 산업 수요 기반 주요 개발 사업인 ICT 의료·헬스케어 우수성과를 공개한다. 센터는 의료·헬스케어, 미래차,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5개 분야에서 지역의 제조 기반 기업에서 ICT를 융합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ICT융합 분야의 재직자 석·박사과정을 운영해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춤식 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ICT융합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5T-SPACE 연구센터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 기술 요소를 소개한다. 코로나19 이후 다중 생체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이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센터는 5가지 핵심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기술(△바이오데이터 △컴퓨팅 △AI 알고리즘 △5G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을 융·복합한 비대면 원격 진료를 연구하고 있다.
KAIST 일상-항시적 건강관리 이어러블 사물인터넷(Earable-IoT) 연구센터는 '일상-항시적 건강관리 이어러블 IoT 플랫폼'을 소개한다. 센터는 이어러블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건강·의료 분야의 웨어러블 플랫폼을 설계, 개발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관련 분야의 연구·교육에 있어서 주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또 정보기술(IT) 기반의 건강·의료 분야의 주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부터 일상형 서비스 제공과 초소형 IC·HW 설계에서 SW 플랫폼·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아주대 지능형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센터는 '지능형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을 전시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비 급증, 환자와 의료진의 불균형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시스템 특성 기반 신호처리 기술, 의료 영상의 의미 정보가 융합된 임상 빅데이터 분석 기술, 진단 및 수술 정밀도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의료 영상 시각화 기술 등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