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케어(대표 정지원)는 '인공지능(AI) 영양관리 솔루션'을 월드IT쇼에 소개한다. 알고케어 AI 영양관리 솔루션 NaaS(Nutrition as a Service)는 자체 헬스케어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몸 상태에 최적화된 영양조합을 제공한다. 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알고케어가 내세운 나스(NaaS)는 사물인터넷(IoT) 영양관리 가전 뉴트리션 엔진을 포함해 연계된 4개 프로덕트가 통합 제공되는 서비스다. 초개인화된 영양 솔루션 도출이 가능한 헬스케어 인공지능 '알고케어 AI'가 핵심 기능을 한다. 미세 용량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밀리미터 영양제가 담긴 스마트 보틀 '뉴트리션 보틀', 실시간 건강 확인과 기록이 가능한 모바일 앱 '알고케어 앱' 등으로 구성됐다.
알고케어 AI는 알고케어가 3년간 연구를 거쳐 개발한 헬스케어 AI다. 3000여편에 이르는 관련 논문을 검토하고 5만여개 약물 분석과 7000명 이상 실험 대상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알고케어 뉴트리션 엔진은 '캡슐 커피머신'과 같이 사용자 맞춤 영양제를 조합해 제공하는 영양제 디스펜서다.
사용자는 알고케어 서비스 가입과 동시에 기존 건강검진 이력과 약물 복용기록 등을 불러올 수 있고 기존 건강 이력에 맞춤 설계되는 검사에 응답한다. 알고케어 헬스케어 AI는 이를 토대로 1차 개인화 값을 산출한다. 사용자는 집 또는 사무실 등에 설치한 '뉴트리션 엔진'에서 개인화된 영양조합을 한 잔으로 받아 섭취하게 된다. 우울, 긴장 등 감정이나 두통, 설사 등 증상 정보를 입력하면 실시간 상태까지 반영된 조합량으로 영양제를 받아볼 수도 있다.
알고케어는 기업 대상 임직원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고케어 앳 워크'를 3월 공식 론칭했다. 금융, 무역, IT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주요 기업에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영양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알고케어 앳 홈'을 론칭 예정이다.
정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직원 건강관리가 곧 기업의 건강자산 강화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개인화가 가능한 동시에 공용 공간에서 다수 인원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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