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는 다양한 '차세대 지능통신'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센터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이 이루거나 진행 중인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호서대 초연결·고신뢰 산업지능연구센터는 5G·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반 딥러닝 모델 도출 원천 기술을 개발해, 해양·항만 산업에 적용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곳이다.
장거리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감시 솔루션 탑재 액화수소 연료전지 드론을 비롯해 엣지 AI 기반 실시간 어획량 분석 기술, IoT 기기와 AI 머신비전 기반 양돈 관리 스마트화 시스템도 선보인다.
국민대 에너지인터넷연구센터도 참가해 산학 공동연구 결과물을 전시한다. 사용 솔루션 이용환경, ICT 융복합 사업에 적용할 7개 분야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내놓는다.
센터 요소 기술이 산업 기술 수요와 효과적으로 접목됨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신기술 이전과 상용 촉진 기회로 활용한다는 포부다.
아주대 위성정보 융합 서비스 ICT 인력양성 연구센터도 인재양성대전에 참여한다. 수요자 맞춤형 위성정보 활용 ICT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둔 이곳은 다목적 위성 상용화와 위성정보 생성, 처리, 활용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군집 저궤도 위성 데이터 처리 및 데이터 활용 융합 서비스'를 소개한다.
'초지능 서비스 지원을 위한 미래 이동통신 핵심기술 개발 및 고급인력 양성'이 목표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지능 통신·컴퓨팅 융합 연구센터도 행사에 나선다.
이들은 초저전력 이동통신, 고신뢰·저지연 무선 컴퓨팅, 연합지능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인재양성대전에서는 '초지능 서비스를 위한 통신·컴퓨팅 융합혁신기술'을 소개한다.
비욘드 5G, 6G 핵심기술 개발, 이를 소프트웨어(SW)화하는 고급인재 양성이 목표인 경희대 6H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센터도 참가한다.
6G 이동통신 핵심기술과 5G 응용서비스 개발 우수성과를 소개하는데, 6G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서브 테라헤르츠(㎔) 전송기술, 지능형 반사표면 기술, 양자컴퓨팅 이용 기술을 선보인다. 이음 5G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도 소개한다.
중앙대 5G&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 면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센터는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핵심 요구사항인 8U(초공간·초대역·초신뢰·초연결·초저지연·초정밀·초지능·초효율) 달성을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반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핵심기술 개발, 6G와 7G 시대를 대비하는 전문인재 양성 성과 등을 소개한다.
광운대 휴먼브레인 뉴로컴퓨팅 플랫폼 연구센터 성과도 볼 수 있다. 이들은 인간 신경계를 모방해 운동장치를 제어하는 '뉴로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인재양성대전 2023에는 3D 구조 웨이퍼 기반 시냅스 소자, 스핀 전달토크 자기메모리(STT-MRAM) 기반 뉴로모픽 회로 등을 준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 연구센터도 인재양성대전에 참여해 성과를 보인다. 이곳은 성능과 자원 활용도, 보안성 등을 극대화한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한 시스템 SW를 연구하고 관련 고급인력 양성도 한다. 이번에는 컴퓨팅,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관리 시스템 SW 기술을 선보인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