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중장기 성장 비전과 함께 실적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컴투스는 12일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주주 안내문을 통해 여러 사업 현황을 밝히고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컴투스는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 세계 최초 모바일 자바 게임 출시, 모바일 게임 부분유료화 최초 도입 등 끝없는 도전과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한국에서 성과를 올리는 특정 장르나 게임 요소를 따라가기보다는 전 세계 유저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컴투스가 장기 지속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과 추진 목표로는 △기업 핵심 밸류인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 통한 K콘텐츠 사업 주도 △컴투버스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 대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속적 투자로 사업 역량 강화 및 재무적 가치 고양을 제시했다.
컴투스는 올해 기존 흥행작 지속 성장과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글로벌 성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창출을 자신하고 있다. 아울러 미디어 콘텐츠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지식재산(IP) 구축할 방침이다. 게임 개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 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메타버스 세상 개척에도 앞장선다.
컴투스는 게임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노하우를 미디어 콘텐츠에 접목해 새로운 기회 창출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성공한 글로벌 IP를 활용해 게임 라인업으로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 또한 만들어갈 계획이다.
컴투스 미래 신성장 동력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오피스를 시작으로 컨벤션, 토지분양 및 파트너사 이용자 대상 서비스 등 영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도전과 개척이라는 컴투스의 혁신 DNA를 잃지 않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세계 최고 레벨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