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 스타트업에 29억원 투자

한국사회투자 임원진 기념사진 촬영.(왼쪽부터 한국사회투자 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
한국사회투자 임원진 기념사진 촬영.(왼쪽부터 한국사회투자 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는 지난해 24개 스타트업에 총 29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제로웨이스트샵 지구샵을 운영 중인 '피스온테이블', 실시간 건물 에너지 운영관리 서비스 리프를 운영 중인 '씨드앤', 고성능 비발화성 수계 배터리 제조기업인 '코스모스랩'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건강 및 복지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엔터테인먼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시니어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뉴를 운영 중인 '로쉬코리아', 모바일 노안교정 및 시력 측정 솔루션 '픽셀로', 반려동물 질병진단 서비스 피터스랩을 운영 중인 '제너바이오'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한사투는 지난해 대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액셀러레이팅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한 '건이강이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BK기업은행과 함께한 'IBK창공', 한국전력공사와 함께한 '에이블테크 사회적경제조직 혁신 솔루션 성장 지원 사업' 등이 있다.

한사투는 현재 100억원 수준인 운용자산(AUM)을 5년 내 10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투자조합은 1호부터 7호까지 운영하고 있다. 연내 8, 9호를 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넷제로 테크 스타트업과 ESG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익 한사투 대표는 “비영리 ESG, 임팩트투자사로서 관련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며 “올해 벤처투자조합 결성 등을 통해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며, 기후테크 및 제론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