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매출 가운데 79%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13일 '2023년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게임 인앱 구매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2021년 대비 약 9% 낮은 788억달러에 그쳤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25% 더 높은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이 810억달러를 상회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7년까지는 9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554억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며 2027년 760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바일 게임 장르 중 RPG는 2022년 14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국과 더불어 중국에서도 MMORPG가 63%에 이르는 매출 비중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 시장은 모바일 스쿼드 RPG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모바일 퍼즐 RPG가 그 뒤를 이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