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4일 인공지능(AI) 활용 맞춤형 교육 운영 설명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시범학교는 총 121교(초 64교, 중 33교, 고 24교)로, AI 기반 교육 시스템과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을 수업에 적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학교다.
이날 설명회는 시범학교 및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책 안내와 현장 적용 순으로 진행했다.
정책 안내에서는 △학교별 자율과제와 연계한 AI 코스웨어 선택 △교사 주도적 교육과정 설계 및 적용 △AI 기반 교수·학습 및 에듀테크 활용 교육 확장 가능성 모색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의 실천 등 시범학교 중점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현장 적용에서는 AI 활용 맞춤형 교육 시범학교 운영 실제로 구성해 AI 기반 코스웨어를 활용한 수업 사례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해 교수·학습 혁신,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AI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범학교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교과를 대상으로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범학교 대상 △AI 기반 교육 코스웨어 선정 운영 지원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시범 적용 △교원의 AI 및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 연수 운영 △AI 기반 교수·학습 실천 사례 공유 등 학생 맞춤형 교육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민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121개 시범학교는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AI 활용 맞춤형 교육 활성화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수·학습 혁신으로 모든 학교에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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