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서울 노들섬 노들스퀘어에서 우울증 극복 블루밴드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이 이벤트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이 4월 4일을 '마음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의 일환이다. 올해는 우울증을 주제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울증 극복과 함께 봄맞이 코로나 극복 기원 행사로 노들섬 야외 잔디마당에서 오후 6시부터 가곡의 밤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바리톤-정준영, 김진우, 홍근철, 테너-강성구, 오상택, 오현용, 소프라노-최수안, 첼로-주지현, 피아니스트-문아람, 색소폰-이연재, 콘트라베이스-박현재, 드럼-조남혁 등 국내 우수한 클래식 음악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와이브레인이 운영하는 블루밴드 존은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블루네컷 존에서는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준다. 블루네컷 존에서 모바일로 간단한 우울증 척도검사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사진촬영과 인화 서비스로 '블루밴드와 같이'라는 가치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블루네일 존이다. 블루밴드 캠페인의 상징색인 하늘색으로 네일아트를 할 수 있게 마련된다. 이 존에서는 현장의 방문객들이 엄지와 새끼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고 두 사람이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모습을 연출해보는 존이다. 혼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 및 블루밴드가 우울증 극복을 함께 한다는 약속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로 블루밴드와 함께 걷기 존이 마련된다. 이 존에서는 우울증 완화에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인 걷기를 독려한다. 우울감이 느껴질 때 혼자 갇혀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와 가볍게 걷는 행위로 고립을 벗어나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강조할 예정이다.
블루밴드 존은 22일 낮 12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국내 상용화 및 확산과 맞물려 보다 적극적인 우울증에 대한 관심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블루밴드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며 “우울감이 느껴질 때 혼자 고립되지 않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걷는 단순한 행위로부터 치료는 시작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블루밴드 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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