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는 출시 4년 만에 회원수가 105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핀트는 서비스 출시 4주년을 맞이해 그 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건을 넘어섰고, 총 회원 수는 105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 제공 앱 중 최다 회원수를 기록이다.
투자일임 계약을 마친 총 투자일임계좌수 또한 28만6000개를 돌파하며 단기운용형(MMW)을 제외한 국내 투자일임서비스 중 1위를 기록했다. 일임계좌 잔고금액 역시 3400억원을 넘어섰다.
4년 간 누적 수익률은 국내 주요 지수 상승률 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코스콤이 운영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의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서비스 론칭 이후 4년 간 누적 수익률이 31.99%(ISAAC 해외적극투자형)로 나타났다. 해당 수익률은 동기간 국내 주요 지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핀트 고객 중 20대(36%)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40대(21%), 30대(20%), 50대(16%), 60대 이상(7%)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초창기 2030 비중이 앞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해를 거듭할수록 중장년층에게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고객들은 투자를 시작할 때, 원화 투자(70%)를 달러 투자(30%) 보다 선호했으며, 첫 투자 개시 이후 꾸준히 추가 입금하는 고객이 무려 87%에 달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CPO 부대표는 “핀트는 고객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출시 이후 매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만든다는 이념 하에 앞으로도 더 나은 초개인화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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