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는 중국 진평전자로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판권을 이양 받아 본격적인 이차전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진평전자는 알에프세미 인수에 나선 곳으로, 5월 30일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납입하면 경영권 양도가 마무리된다.
알에프세미는 진평전자 계열사인 산시란완진평신에너지유한공사에서 32700 규격 원통형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향후 10년간 매해 5000만셀~1억셀 정도를 수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시란완진평신에너지유한공사는 중국 배터리 업체 산서옵티멈배터리유한공사가 전신으로, 3.5GWh(약 1억6000만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곳으로 알려졌다.
알에프세미는 한국, 동남아, 인도,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시장 판매를 전담하고 진평은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알에프세미는 5월 2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에 대한 사업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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