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를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중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건축해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연계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혁신파크는 2만1450㎡ 부지에 536억2000만원을 투입해 첨단 부품·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을 지원한다. 부경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1만8000㎡ 부지에 스마트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스마트헬스 등을 육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후보지는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