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기업 현농·현농프레쉬,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왼쪽부터 김철홍 현농 대표, 이승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 이나미 현농프레쉬 대표
왼쪽부터 김철홍 현농 대표, 이승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 이나미 현농프레쉬 대표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센터장 이승제)를 졸업한 농업벤처기업 현농(대표 김철홍)·현농프레쉬(대표 이나미)가 지역 어려운 농업벤처 발전을 위해 센터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농은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농업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특허 등록 16건과 유기농업자재 13종, 식물영양제 10종의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6억원으로 친환경농자재 업계에서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중이다.

현농프레쉬는 지난해 창업해 업력은 짧지만 대만과 베트남 등 10여개국을 대상으로 전남의 신선농산물인 신고배, 단감 등을 중심으로 수출해 올해 500만 달러 수출탑 수상이 예정된 신생 다크호스 기업이다.

기탁금은 전남 친환경농업 및 농축산생명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연구센터의 친환경농업자재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분야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철홍 대표와 이나미 대표는 “전남의 친환경농업과 농생명 분야, 전남의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발전기금 기탁으로 친환경연구센터와 상생 협력을 통해 친환경농업 발전과 농산물 수출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명술 회장은 “농도 전남이 친환경 농업 및 농업바이오 분야에 좀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승제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센터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김철홍, 이나미 대표에게 감사 말씀을 드리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연구센터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 신소득 농산물을 발굴해 수출까지 연계시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