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춘 캡콤 '몬스터헌터'가 포켓몬고(Go) 방식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캡콤과 손잡고 몬스터헌터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몬스터헌터 나우'를 개발, 올해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베타 테스터 신청도 받는다.
몬스터헌터 나우는 캡콤과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유통하는 게임이다. 전세계 900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박진감 있는 액션과 다양한 몬스터를 이용자가 거주하는 동네 주변 거리와 공원에서 만나보고 사냥할 수 있다.
이용자는 동료와 함께 사나운 몬스터를 사냥하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소셜 요소를 도입해 친구와 함께 팀을 짤 수 있고, 간단히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료조 츠지모토 캡콤 몬스터헌터 시리즈 프로듀서는 “나만의 펠리코와 함께 현실로 나가서 몬스터와 싸우는 전대미문의 경험을 플레이어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AR 기술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