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이 지나가던 성인 여성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린아이와 산책하던 흰 대형견은 길을 지나가던 성인 여성에게 달려들었는데요.
목줄과 입마개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여성은 갑자기 달려든 대형견에 잡혀 넘어졌고,
사람들이 쫓아내려 해도 개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주인인 어린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성인 남성이 발길질을 반복해 겨우 개를 떼어 놓았습니다.
사고로 피해 여성은 전신의 상처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는데요.
현재 사람을 공격하는 '맹견'들은 입마개를 필수 착용해야 하는 법이 있지만,
이 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라에서 지정한 '맹견'의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견종들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인데요.
이 같은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견주들과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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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