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이 25세를 일기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20일 판타지오는 공식채널을 통해 아스트로 문빈이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밤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사인을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문빈의 비보는 국내 언론은 물론 빌보드 등 글로벌 매체들의 긴급보도와 함께 전해진 이후, 국내외 팬들과 연예인 동료들의 SNS 애도로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아역배우 출신에서 2016년 그룹 아스트로의 메인댄서와 서브보컬 멤버로 데뷔, 그룹활동은 물론 유닛 '문빈&산하'의 모습으로 최근까지 월드투어일정을 소화하는 등 활발하게 활약해왔다. 또 동생인 빌리 문수아와의 남매케미와 함께 다방면의 예능감도 드러내며 대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판타지오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며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 회사 동료들만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