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블랙핑크 지수를 필두로, 피프티피프티·뉴진스·케플러 등이 2023년 4월 중순 인기 뮤지션 위치를 차지했다.
20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2023년 15주차(4월9~15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15주차 써클차트는 아이브(IVE), 블랙핑크 지수를 톱으로 최근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대세주자들의 이름들이 올라있다.
우선 아이브(IVE)는 선공개곡 'Kitsch'와 첫 정규 'I`ve IVE' 등으로 디지털, 스트리밍, 앨범, 리테일 앨범 등 4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앨범 밀리언셀링(138만5998장)과 함께, 디지털·스트리밍 두 부문에서의 연속 기록, 선공개곡 'Kitsch'와 앨범 타이틀곡 'I AM'의 글로벌 K-POP 최상위(2, 4위) 등의 성과가 돋보인다. 8개월만의 컴백 화제성과 한층 더 성숙하고 당당해진 '자기애' 표현으로 비쳐지는 중독적인 사운드와 매력적인 카리스마 퍼포먼스가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 지수는 첫 솔로 ME의 타이틀곡 '꽃'으로 글로벌 K-POP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4주차에 이어 2주 연속 1위 기록으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 위 지수의 매력적인 보컬로 펼쳐지는 서정적인 가삿말과 소셜화제가 된 포인트 안무 등이 블랙핑크의 글로벌 활약과 함께 신드롬처럼 번진 덕분이라 보여진다.
정상주자인 아이브와 지수를 제외한 △디지털 종합 △앨범 종합 △글로벌 K-POP 등 주요 부문 최상위 주자들의 움직임 또한 주목된다.
우선 디지털(종합) 부문에서는 올 1분기를 사로잡은 뉴진스가 Ditto, Hype boy, OMG 등 3곡 줄세우기를 이룬 가운데, 글로벌 신흥대세인 스테이씨(STAYC)의 'Teddy Bear', 역주행 강자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세대공감 뮤지션 임영웅의 'London Boy', 'Polaroid' 등이 톱10을 형성하며 인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앨범(종합) 부문에서는 케플러 'LOVESTRUCK!'(일반 142761장, 미니 17557장), 트와이스 'READY TO BE'(93000장) 등이 10만장 규모의 누적성과를 거둔 가운데, 엔믹스 'expergo', 박지훈 'Blank or Black', 이채연 'Over The Moon', 에이핑크 'SELF' 등이 고른 누적기록을 나타냈다.
글로벌 K-POP 부문은 중소돌 기적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3위로 최상위권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공식 첫 솔로 타이틀곡 Like Crazy 두 버전으로 각각 6위와 10위를 기록한 지민, 솔로앨범 선공개곡 '사람 Pt.2 (feat. 아이유)'로 8위를 차지한 슈가(Agust D)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활약이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 비쳐졌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