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프리부르에 있는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관련 안전 인증·검사기관 '서트엑스(CertX)'와 산업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CertX는 AI, 빅데이터 기반 4차산업기술, 산업 디지털전환(DX) 등 신사업 제품,과 시스템, 네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분야별 시험인증 고도화 △한·유럽연합(EU) 간 4차 첨단산업 기술, 정책, 규제 및 표준 정보 교류 △산업 DX 추진을 위한 AI·빅데이터 기반 기술 공동연구 등에 뜻을 모았다.
KTL은 앞으로 CertX와 산업 DX 기술의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전문기술 교류를 강화해 시험 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 AI 시험평가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KTL의 국제표준 기반 산업 AI 국제 인증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ㅇ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의 DX 관련 핵심 역량을 접목해 신뢰성을 확보한 AI 기술이 시장에 보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KTL은 산업 AI 국제 인증 시험평가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해외시험인증기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한국이 DX 선도국으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