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 포함된 바이오 기업들 "동맹국과 바이오 경제 활성화 기대"

尹 방미 포함된 바이오 기업들 "동맹국과 바이오 경제 활성화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민방문 경제사절단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 21명이 동행한다. 이번 국빈 방미 경제 테마인 '첨단 기술 동맹의 강화' 중 하나로 제약·바이오가 꼽혔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발표한 경제사절단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14곳,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7곳이 포함됐다. 셀트리온, HK이노엔, 보령, 웰트 등이다.

제약·바이오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정균 보령 대표 △곽달원 에이치케이이노엔 사장 △윤한성 영케미칼 대표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 △이동기 올릭스 대표 △이병철 진캐스트 공동대표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유인철 셀러스 부대표 △남기훈 시프트바이오 사내이사 △문성태 아이엠비디엑스 대표 △최상윤 소젠 대표 등이 포함됐다.

디지텔헬스케어에서는 △강성지 웰트 대표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 △길영준 휴이노 대표 △홍아람 테서 메디컬 디렉터 등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윤 대통령과 동행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미국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CT-P17)' 등이다. 또 '램시마SC'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HK이노엔은 미국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신약이나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등 미국에서 사업 확대와 추가 비즈니스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단체 중에서는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 포함됐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바이오 대표 협회로 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오 경제를 강조하면서 동맹국과 파트너십을 통한 바이오 경제 활성화를 집중하고 있어 이번 방미 기업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을 찾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과 대담을 나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