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태양…'우드스탁 페스티벌', 2차 라인업에 '기대감 폭발'

사진=(주)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주)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WOODSTOCK MUSIC & ART FAIR 2023)'의 특별한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의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2차 라인업에 따르면 R&B 여제 박정현과 K-POP 톱 아티스트 태양이 페스티벌에 함께한다. 여기에 '슈퍼밴드2'의 준우승 밴드 시네마(CNEMA)의 멤버 김슬옹과 임윤성이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4년만의 전국 투어로 긴 기다림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진 박정현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관객들을 만난다. 태양은 높은 완성도와 넓은 스펙트럼으로 본인만의 새 장르를 구축해 나가는 면모를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에서 증명할 계획이다.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며 우승한 김슬옹과 임윤성의 무대 역시 관전 포인트다.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도 눈길을 끈다. 뉴욕을 배경으로 활동 중인 인디 신디 팝밴드 아르고나우타(Argonauta)가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를 장식하는 것. 특히 멤버 아담(Adam)과 찰리(Charlie)의 가족은 베트남 전쟁과 아프간 참전 군사로, 관객들은 물론 평화를 위해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오픈된 정가티켓 1차와 라인업 발표 당일, 우드스탁 공식 홈페이지는 폭발적인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특히 출연 아티스트들의 친필 사인 및 소감이 담긴 초청장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

앞서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의 1차 라인업으로 라우드니스(LOUDNESS), 다이나믹듀오, 인순이, 이은미, 안치환, 부활, 김경호, 김완선, 린,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레이지본, 크랙샷, 팔로알토, 알리, 다섯손가락, 김도균, 사랑과 평화, 키보이스, 메써드, 여행스케치, 웅산 , 곽동현, 정홍일(레드원밴드), H2O, W24, 꽃다지 등 1차 라인업 27팀을 공개한 바 있다. 강력한 2차 라인업까지 베일을 벗으면서, 추후 공개될 최종 라인업에도 특별한 관심이 모인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은 '미디어 파사트' 작가 이석,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Millennium Symphony Orchestra), 라틴그룹 라퍼커션, 마술쇼 등 아트페어의 이름에 걸맞은 여러 볼거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평화에 관한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1969년 '오리지널 우드스탁' 무대에 사용된 실제 패널을 사용해 희귀한 기념품과 무대 제작을 해내는 '피스오브스테이지(Peace Of Stage)'와 협업,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 페어 2023'은 오는 7월 28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일대의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된다.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한탄강 일대의 광활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점 또한 하나의 볼거리로 꼽힌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