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소 창업기업 바이오쓰리에스(대표 김두운·식품공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세정능력이 탁월할 것으로 입증된 손세정제 '노로엑스'가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으로 국가기술인증 4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산 작두콩을 활용해 탄생한 천연성분 손세정제 노로엑스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인증,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R&D) 혁신제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신제품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우수 조달제품 선정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 공공유통망을 통해 공공기관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운영진 사이에 갑작스럽게 노로바이러스가 번지자 선수촌을 비롯한 각종 시설에 노로엑스를 긴급 투입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김두운 대표는 “대학 연구소에서 출발한 기업인 만큼 국민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가글 진단 의료기기 등 바이오 메디컬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