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 최상위 모델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카메라 스펙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아이폰15 프로맥스에 4800만화소 소니 최첨단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전작 '아이폰14 프로맥스'에는 소니의 4800만화소 IMX803 센서가 장착됐다. 반면 올해 아이폰15 프로맥스에는 IMX903 센서가 장착될 전망이다.
아이스유니버스는 두 센서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센서 크기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4 프로맥스의 카메라는 1/1.28인치이지만, 아이폰15 프로맥스에 장착되는 IMX903은 1/1.14인치 센서다. 센서가 더 확장되면 저조도에서 빛을 잘 수용해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폰아레나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샤오미13 울트라 등 1인치 센서가 장착된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큰 메인 렌즈는 애플이 다른 경쟁사들을 제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이 외에도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잠망경 렌즈를 탑재할 전망이다. 이에 망원 카메라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5(6.1인치) △아이폰15 플러스(6.7인치) △아이폰15 프로(6.1인치) △아이폰15 프로맥스(6.7인치) 등 4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모델 다이내믹 아일랜드, USB-C 포트 등으로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