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의 꿈을 가진 타지역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이하 대구혁신센터)는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창업가를 모집, 서류평가와 화상면접을 통해 15팀을 선발, 창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혁신센터는 이번 타지역 청년창업가에 선발된 15팀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창업가와 분야별 전문가의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고, 지역창업 생태계 탐방과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 뒤 아이디어 공유회를 통해 최종 3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창업 단계별 멘토링과 사업화자금(1등 3000만원)을 지원하고, DGB대구은행에서는 창업자문, 경영기술전수, 금융지원과 더불어 대구은행 제2본점에 위치한 대구창업캠퍼스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대구시가 지난해 11월 대구 이주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임대한 사택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타지역 청년들이 대구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창업기업을 성장시켜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대구창업허브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나이 19~39세 청년 창업가이며, 신청 기간은 5월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청년창업과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