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단장(좌측 5번째)이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에 참여한 19개 파트너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단장(좌측 5번째)이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에 참여한 19개 파트너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트윈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19개 기업·기관·대학과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을 개최했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은 KT와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메가존클라우드, DL이앤씨를 비롯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모빌테크, 빗썸메타, 삼우이머션, 스타랩스, 어도비코리아, 이지스, 자이언트스텝, 클로버추얼패션, 하이브IM, 홍익대학교, ETRI, OGN, TCAG 총 19개 기업·기관·대학이 참여한다.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은 △디지털트윈 활용 분야 개척 △산업 표준 형성 △국내 생태계 구축에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산업 도메인별로 건설 국토·유통 커머스·게임 메타버스 3개 디지털트윈 그룹을 운영한다. DT별 리더를 선임해 그룹내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특히 KT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고 5G 등 통신 최적화를 지원한다. KT는 자체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용량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디바이스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언리얼 엔진을 통한 국내 디지털트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워킹그룹 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파트너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은 “대용량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다양한 초실감형 콘텐츠가 차별화 서비스로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과 함께 디지털트윈 기술 및 서비스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