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지난 2016년부터 벤처기업과 바이오 전문 투자자를 매칭하는 IR 프로그램 '벤처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한 결과 총 34개 기업에 324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예비 창업자, 창업 초기기업, 기업공개 이전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벤처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으로 선보이고 지원규모를 확대해왔다.
특히 벤처 플레이그라운드에는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바이오 대기업과 중견기업, 바이오 업계 진입을 원하는 타 업종 기업, 글로벌 시장 재무적 투자자, 해외 펀드 운용사 등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협회는 벤처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에서 △바이오큐브(바이오 창업 교육) △맞춤형 멘토링(투자 유치 역량 강화) △골든 시드 챌린지(초기 투자유치 지원) △스마트 스타트(후속 투자유치 지원) △상장 지원(한국거래소 연계) 등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일환으로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서 후속단계 기업 IR 행사인 '스마트 스타트'를 개최했다. 이 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8개 기업이 IR 발표를 했다. 국내 주요 벤처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 바이오 벤처기업 간 총 12건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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