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TP)는 전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은 27일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식에는 △전라북도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등 총 5개 기관이 함께했다. 5개 협약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배터리 생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발굴 및 취업 연계 지원,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스터고 내 이차전지 분야 관련 학과 개편 등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여 향후 이차전지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전북은 이차전지 원재료부터 소재부품 생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의 모든 사이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훌륭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새만금 국가산단 등 전북의 이차전지기업에 알맞은 능력을 지닌 인력 양성에 매진하여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관련 3대 산업 총 15개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해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2월 27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세부 평가를 거쳐 상반기 내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