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대한민국 과학축제' 참가…AI 우수 연구성과 3개 부스 선봬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달 27~30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GIST가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해 선보인 감정 인식 테트리스 게임인 이모트리스(Emo-tris) 부스.
GIST가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해 선보인 감정 인식 테트리스 게임인 이모트리스(Emo-tris) 부스.

GIST는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감정 인식 테트리스 게임인 '이모트리스(Emo-tris)'(김경중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개인화된 AI 기반 음성·음향 기술(김홍국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AI 작곡가 이봄(EVOM)과 함께하는 음악을(안창욱 AI대학원 교수) 등 3개 부스를 마련해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모트리스' 부스에서는 사용자의 표정에 따라 블록의 종류와 속도가 달라지는 테트리스 게임인 'Emo-tris'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트리스 게임에 감정을 인식하는 AI기술을 접목한 게임으로 'Emo-tris'는 감정을 뜻하는 '이모션(Emotion)'과 게임 이름인 '테트리스(Tetris)'의 합성어다.

'개인화된 AI기반 음성·음향 기술' 부스에서는 신체정보와 귀 형태를 AI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음향 오디오를 제공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 사람 목소리만 분리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과 미디어 속 유명 배우의 목소리를 사용자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등 흥미로운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AI 작곡가 EVOM과 함께하는 음악을' 부스에서는 표정을 감지해 감정을 분석한 후, AI 작곡 플랫폼 '뮤지아(MUSI)'에서 감정에 걸맞는 분위기로 노래를 작곡해보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