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은 지난 28일 오후 광주이노비즈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격을 갖춘 기업, 기관, 협회, 개인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 및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AI스마트광융복합 협동조합은 빛고을 도시 광주의 광산업과 AI 기반의 융복합 신산업으로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소프트웨어(SW) 융합 기술을 구현해 국민 참여 에너지 효율화 선도 및 AI스마트조명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시가 민간 차원으로 구성했다.
협동조합은 △국민보급 스마트광융복합제품 개발 및 보급 사업 △관련 법제도 개선 및 표준화 △사업 발굴에 의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정책 개발 △서비스 이용 촉진 △글로벌 교육 및 인재 양성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용국 한국과학기술총단체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 명예회장 겸 사단법인 1.5°C 포럼 상임대표, 김종환 전 서울전파관리소 소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시의원이 축사했으며 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이 정기총회 및 부대행사 사회자를 맡아 진행했다. 이어 정순영 홍보본부장, 김종환 고문, 김지숙 고문, 도철구 특별자문위원장의 위촉장, 공로상·표창장 수여가 이뤄졌다.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서의 승인 △2022년 결산보고서의 승인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의 승인 △기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의 건 등 4건을 가결 처리하고 올해 하반기 협동조합 중점추진사항인 AI기반 스마트광융복합제품(조명) 신제품 출시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강윤구 이사장은 이어 열린 광융합 미니세미나에서 'AI 기반 국민보급형 주거용 스마트조명 개발·보급 방안'을 주제로 에너지 구조 변화에 따른 AI 기반스마트 조명 보급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와 광주시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AI스마트 조명 시장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국민 보급형 스마트 조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거 공간 2080만 세대에 AI스마트 조명 보급이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시대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동조합은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부(지부장 임인선)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측은 △AI 및 광·융복합 분야 특허사업 추진 △국민참여 에너지 효율화 선도를 위한 경제발전과 국민생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정부 정책 발굴 제안 및 비즈니스모델 상호협력 △기타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있는 분야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부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발굴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및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은 AI기반 국민보급형 주거용 스마트광융복합제품 개발 및 보급으로 국민참여 에너지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강윤구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앞으로도 AI기반 스마트융복합 정보제공 및 광융합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관계 부처 및 통신사·건설사 등 민간기업,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과의 소통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기업과의 소통의 장을 정례화하는 '국내·외 스마트홈&광융합기술 관련 포럼'을 개최해 글로벌 광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내년 11월 개최할 국제광융합전시회 기간에는 AI기반 국민보급형 주거용 스마트조명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며 스마트광융복합 제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