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형태의 유선 이어폰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맥루머스 등 외신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쉬림프애플프로를 인용해 애플이 새로운 USB-C 버전의 유선 이어폰 '이어팟'을 양산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유선 이어폰은 애플이 올가을 선보일 '아이폰15' 시리즈와 호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존 라이트닝이 아닌 USB-C 충전단자를 채택할 전망이다.
맥루머스는 "아이폰15 시리즈 전 모델이 USB-C 포트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
양한 애플 액세서리 또한 USB-C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애플이 판매 중인 라이트닝 유선 이어폰의 가격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 기준 2만8000원이다.
'줄 있는' 이어팟은 지난 2016년 애플이 아이폰7에서 3.5mm 헤드폰 잭을 제거,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출시하며 인기가 급감했다. 다만 저렴한 가격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간편함 등의 이유로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5(6.1인치) △아이폰15 플러스(6.7인치) △아이폰15 프로(6.1인치) △아이폰15 프로맥스(6.7인치) 등 4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14 프로 등에 노치 대신 도입한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전 모델에 확장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