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테크2비즈 포럼' 개최…"스타 연구자 다수 배출해야"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회 '테크2비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기술을 시장을 통해 사업화 성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산·학·연, 관련 협회, 금융·지원기관 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올해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경제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전적 기술혁신과 과감한 사업화 투자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가 핵심”이라면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투자확대, 제도개선, 정책지원 등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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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구자 사기진작 및 사회적·경제적 우대방안 △연구자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 등 2건의 주제를 제시했다. 김우승 한양대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자 사기진작 및 사회적·경제적 우대방안'에 대해 발제한 김지현 연세대 교수는 “연구자에게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면서 “스타 연구자를 다수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500만원인 직무발명보상금 근로소득 비과세 한도를 대폭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자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제한 윤기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기술개발 주체인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직접 기술창업으로 산업계에 혁신동력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