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자구역 수출업체, TBT 대응 지원 받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220여개 수출업체가 무역기술장벽(TBT)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경자구역청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국표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3000여개 기업(수출기업 220여개)이 입주한 인천경자구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TBT와 해외인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수출 애로 조사 및 자문 제공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해외인증지원단을 기반으로 해외인증 관련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 해결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인천경자구역 수출업체, TBT 대응 지원 받는다

한편 이날 진종욱 국표원장 주재로 기업간담회도 열렸다. 인천경자구역 내 중소·스타트업 기업과 혁신지원기관, 시험인증기관 및 협·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입주기업이 수출시 겪는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진 원장은 “전국 경자구역과 협력을 확대해 TBT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스타트업 수출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