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기업 채우라가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 엑스포'에 참가, 자사 3D프린터 4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4종은 일반 3D프린터를 넘어 간판에 활용하는 프린팅 기법을 채택했으며 챔버와 헤파필터, 오토레벨링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FDM방식 고체 필라멘트를 쌓는 기능과 액체 아크릴을 동시에 굳힐 수 있는 UV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3D 프린터를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FDM방식은 가장 대중적 프린팅 방식으로 필라멘트를 열을 가해 쌓는 방식이다.
채우라는 지난해부터 3개의 관련특허를 등록했으며 3D 프린팅의 실용화와 상용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재상 채우라 대표는 “간판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3D프린터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며 “학교와 국내 기업 등에서 홍보를 위한 제품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우라는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시작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프린터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2961%를 달성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