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미국 현지 법인 설립

뉴로메카 미국법인 쇼룸
뉴로메카 미국법인 쇼룸

뉴로메카는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현지 법인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파이프라인 발굴, 고객 관리, AS 센터 역할을 한다. 북미 주요 거점별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현지 법인 설립을 발판 삼아 주요 제품인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한다. 플루거빌 근방에는 삼성전자, 델, EMC, IBM 등 대규모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됐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뉴로메카의 로봇은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며 “특히 한국에서 검증된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해 북미 자동화 시장의 주요 글로벌 로봇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2018년 협동로봇 ‘인디(Indy)’의 양산을 시작, 자율이동로봇과 산업용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 종합 로봇 제조사다. 제조업 중심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동로봇 솔루션을 시작으로 물류, 서비스 그리고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2013년 출범한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30년 경력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 제어 기술과 안정 기술, 교시 기술 등을 갖췄다. 여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협동로봇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분야에서도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협동로봇 모터와 감속기, 로봇 기구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달 포항시로 1만1356㎡ 규모 생산공장 확대 이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 1200대 양산체제를 갖췄다. 추가로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2만4820㎡ 규모 협동로봇 복합 산업단지 신설이 예정됐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