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로고가 운영하는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과 ‘루센트블록’ 간 공동 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도시주방이 보유한 외식 사업 역량과 루센트블록이 운영중인 소유의 부동산 자산을 결합해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바로고는 도시주방 입점 브랜드를 소유의 상장 예정 건물에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도시주방이 공유 오피스, 쇼핑몰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에서 지점별 특화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소유의 부동산 자산 가치 상승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도시주방은 음식과 공간, 커뮤니티가 결합된 주방 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차별화된 공간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소유와 사업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 사의 사업 지속성 강화를 위한 F&B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해 다양한 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류재민 바로고 이사는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상권이 활성화되며 유동 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키테넌트로서 외식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각 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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