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IP) 기반 웹툰을 일본 애플 북스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다.
서머너즈 워 웹툰은 일본 애플 북스에 신설된 웹툰 장르 섹션 ‘세로 읽기 만화(Tate-Yomi-Manga)’를 통해 독점 서비스된다. 디지털 미디어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풀 컬러 채색이 특징이다. 해당 섹션은 애플 북스 애플리케이션 내 만화 스토어에서 제공된다.
이번 공개된 작품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세계관에 기반한 웹툰 6종이다. 게임 및 코믹스 등으로 기존 팬에게 친숙한 여러 캐릭터 개별 서사와 각 콘텐츠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스토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컴투스는 6편 가운데 ‘크로스’, ‘캡틴 이브’, ‘오컬트 탐정 니키’, ‘로열 블러드’ 등 4개 타이틀을 먼저 론칭한다. ‘서머너즈 아카데미’, ‘트래커스’ 등 2종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아버지와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듀란드의 여정, 해적선에 오른 이브의 모험 등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 광활한 ‘서머너즈 워’ 세계를 펼쳐낸다.
제작은 컴투스 계열사인 정글스튜디오가 맡았다. 정글스튜디오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 기업 케나즈와 함께 설립한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컴투스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작화 및 스토리에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웹툰 작가 그린비가 참여했다. 유수의 원화·스토리 작가진 20명이 투입돼 퀄리티를 높였다. 배급은 업계 최고 수준 웹툰 제작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한 케나즈가 맡아 글로벌 유통과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서머너즈 워 웹툰은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K-콘텐츠를 선도하는 컴투스의 비전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코믹스, 라이트 노벨과 더불어 이번 웹툰을 통해 컴투스 대표 IP 서머너즈 워의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미국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 국내외 여러 콘텐츠 기업과 함께 ‘서머너즈 워’ IP를 코믹스,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웹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서머너즈 워를 비롯한 여러 인기 IP 기반 문화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여 나갈 방침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