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결제·상거래 플랫폼 기업 인스타페이(대표 배재광)가 인스타카드 멤버십을 앞세워 기업 지식경영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도서관이 살아 있다’를 본격 가동한다. 회사는 모든 책을 25%까지 할인하는 인스타카드 멤버십 레귤러(Regular)를 이달 출시한다. 임직원 복지와 사내도서관 구축 수요를 겨냥했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단순히 책을 할인하는 멤버십에 그치지 않고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기업 지식경영 인프라를 구축하는 ‘도서관이 살아 있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당수 회사 복지몰이나 카카오선물하기 등에 빠지지 않는 책선물은 할인율과 제한된 종류로 인해 딱히 선호되지 않는다. 눈에 띄는 할인율에 종이책까지 구독되는 멤버십은 인스타카드 멤버십이 유일하다.
창의적인 경영을 추구하는 최고경영자(CEO)라면 누구나 인스타페이의 지식경영 플랫폼 ‘도서관이 살아 있다’를 이용할 수 있다. 특별한 절차 없이 누구나 회사 업무에 필요한 책을 구매해 읽은 후 회사 도서관에 반납하면 구매대금(정가에서 25%할인된 금액)을 회사로부터 페이백 받을 수 있다. 다른 직원들도 중복 구매하지 않고 공유할 수 있다.
또 인스타 멤버십 레귤러에 가입하면 종이책도 e북과 함께 구독하면서 기프티콘처럼 선물하는 것만으로 지식경영이 가능한 사내 도서관을 만들수 있다. e북 구독은 하반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기업들도 임직원들에게 한권의 책을 선물하는 대신 인스타북스에서 모든책을 25%할인받는 인스타카드 멤버십 구독서비스를 선물할 수 있다.
배재광 대표는 “인스타카드 멤버십을 이용해 이미 대구와 서울에서 실험적으로 빈즈앤북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달 중에 카카오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G마켓, 11번가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스타페이는 인스타페이 앱으로 ISBN 코드를 스캔하면 결제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학생 전공책을 20% 할인해 주는 인스타카드 멤버십유니브를 전국 100여 곳 대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MZ 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넷플릭스와 같이 추천됐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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