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아모레퍼시픽·에이바이오테크(대표 서우영)와 함께 ‘유니콘 브릿지 with 아모레퍼시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창경센터는 지난 8일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에이바이오테크의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바이오테크는 바이오 기반 주문형 소재 개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유전자 재조합 및 미생물 배양기술을 보유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를 개발·생산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분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비건 화장품 원료가 되는 바이오 합성 소재 개발 관련 BM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창경센터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 시너지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다각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니콘 브릿지’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해 스타트업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대·중견기업의 경영 인프라 및 사업 노하우와 결합해 사업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가치를 성장시키는 혁신 창업생태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바이오테크 간 K-뷰티 시장혁신을 위한 유의미한 협업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바이오 분야 시장이 커지는 만큼,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