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 7기’ 지원을 오는 6월 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9일 밝혔다.
최종 선발 기업은 7월 중 발표되며, 마포 프론트원에서 5개월 간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20년 출범한 KDB NextONE은 6기에 걸쳐 90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1~5기 출신 75개사 중 35개사가 시장에서 총 43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은 KDB NextONE 참여기업에 대하여 2021년 4건, 2022년 3건의 직접투자를 수행했다. 올해는 직·간접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DB의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실리콘밸리, 런던, 싱가폴)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보육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게 마포 ‘프론트원’의 사무공간 지원,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KDB NextONE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모집공고 확인 및 지원등록이 가능하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선발시 우대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정과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타트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보육기업들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KDB의 각 벤처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종합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