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용인산업진흥원’,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앞장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과 함께 데이터과학자 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갖춘 ‘2023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강남대는 용인시산업진흥원과 ‘2023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 협약식을 가졌다. 주해종 강남대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와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네번째).
강남대는 용인시산업진흥원과 ‘2023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 협약식을 가졌다. 주해종 강남대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와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네번째).

과학기술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지정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강남대 KNU참인재대학 주해종 교수는 “빅데이터분석기반 지능소프트웨어 과정을 운영, 66명을 양성하는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전액 국비로 현장중심 ‘전공 대학생’ 교육을 350시간 진행한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용인시 사회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보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6개 인공지능(AI) 웰테크)Wel-Tech) 프로젝트를 진행예정이다. 또 모빌씨앤씨(대표 황보영철),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님버스테크(대표 고봉수), 프로텐(대표 박재완) 등 우수 기업과 함께 6개 취업 연계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공모 사업은 실무에 필요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 실시 등 차별화된 단기 심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바로 현업 프로젝트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해종 교수는 “산업계의 다양한 인력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융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이 4차 산업혁명 핵심인력을 공급하는 화수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대 ‘빅데이터분석기반 지능소프트웨어과정’ 교육은 데이터관련 학부 3~4학년을 대상으로 5월 8일~6월 2일 모집을 통해 7월~8월 10주간 집체교육 및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우수 프로젝트 팀은 전국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대학이 참가하는 ‘우수 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여,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교육생 모집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청년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모집 중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