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은 SGI서울보증, 전북은행과 함께 보증상품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제공하는 등 상생금융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관련 금융 서비스 확대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낮춰주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3사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해 보증상품 최초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비금융정보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심사정보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각종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의 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 역량을 발휘하고 금융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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