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데이터(대표이사 이호동, 이하 KoDATA)는 5월 한 달간 열리는 ‘제5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대구 지역 내 현안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안 모색 및 민간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4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마감 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공모과제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분야와 데이터 시각화 분야 두 가지로 나뉜다. 데이터 분석 및 활용분야는 ▲공공 ▲금융 ▲소비자 ▲에너지 부문으로 나누며, 각 부문마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자유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데이터 시각화 분야는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자유주제다.
KoDATA는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를 통해 2009년~2022년까지의 대구경북 지역의 IT·SW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한다. 기업의 규모와 유형, 형태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종업원 수, 매출액, 특허 등록건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휴·폐업 예측모델 개발 데이터도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위 데이터를 포함한 19종 78개의 데이터를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를 통해 제공한다. 이밖에도 공공 데이터 및 통계, 통계청의 통계 데이터 센터에서 보유중인 41종의 통계 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빅데이터 활용센터 보유 데이터 1건 이상 활용이 필수다.
앞서 KoDATA는 기업 신용 및 기술평가 업무를 통해 1,200만 개 가량의 기업 DB를 축적해 왔다. 이를 토대로 천안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빅데이터 기반 시각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KoDATA 관계자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용 방안들이 도출되길 바란다”면서 경진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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