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은 12일 오후 3시,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가뭄, 국가적 대안은?’을 주제로 제51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호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과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 극단적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가뭄과 홍수가 더 빈번해지고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관리 대책 마련하여 물 부족에 대한 국민 인식 및 실천이 필요하다.
자문단은 극심한 가뭄의 과학적 원인과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가적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정지훈 전남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우리나라 가뭄’, 이우균 고려대 교수가 ‘가뭄 피해와 대응 방안’, 이문환 KEI 부연구위원이 ‘극한가뭄과 물관리 정책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이우균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감종훈 포스텍 교수, 전종안 APEC기후센터 선임연구원, 윤현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가통합가뭄센터장, 김세현 KBS 기상전문기자가 참여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의를 하면 전문가가 응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
김영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