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3일까지 2023년 수출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
최종 선정 기업은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지원받는다. 기존에는 통관실적과 용역·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규모를 구분했지만, 중진공은 올해부터 간접수출 실적과 지식재산권(IP)이나 로열티 등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내수기업의 28.1%가 첫 수출에 성공했다”면서 “규모·역량별 맞춤형 수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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